지원 후기/42Seoul

[42Seoul] 전공자의 라 피신 3주차 후기

들어가기 전에

42서울 라피신에 대한 후기는 '전공자'의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의 끝에 들어가는 팁들도 '전공자'의 입장에서 진행할 수 있는 팁들입니다.

저는 비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정말 3주차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생각이 잘 안납니다.

가장 많이 c과제를 풀었고 자면서도 코딩했던 주차였습니다.

 

3주차 진행

2주차 후기 팁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2주차부터는 한주에 과제를 5개는 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2주차때 안그랬기 때문에 3,4주차에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

 

라피신에서는 과제를 한번에 많이 미는 것이 어렵습니다.

'동료 평가'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평가를 받기 위해선 누군가의 코드를 평가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평가하는 과정도 어떻게 하는지가 본과정 합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과제 하나에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번 평가에 최소 30분은 걸립니다.

자신이 과제의 동료평가를 2번 받기 위해선 또 2번을 평가해야하고 (1시간) 2번을 평가 받아야 합니다. (1시간)

클러스터에 출입할 수 있는 시간은 12시간으로 제한되어있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을 빼고, 또 서로 약속잡아야 하는 시간을 따지면 하루에 3개의 과제를 평가받을 수 있으면 (동료평가 6회) 정말 많이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과제는 항상 한번에 통과하지 않습니다. 저는 최대로 6번이나 재도전 한 과제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12번의 평가를 하고 12번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번째 러쉬 평가

대망의 두번째 러쉬 평가를 받았습니다.

모든 입력값에 대한 예외처리는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할당에 관련된 컴퓨팅 이슈를 해결하지 못해 또 0점을 받았습니다.

 

깨달은 점

'도전적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선 완벽히 대비해야 한다. 자신이 없다면 쓰지마라'

 

사실 자신은 있었고 대비를 했지만 모든 부분을 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세번째 시험

두번째 시험에서 이미 현재 진행중인 과제의 최소 5단계정도 높은 과제를 풀어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과제 미느라 바빠 시험준비는 '그냥 실력으로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저번 시험에서 몰랐던 개념들은 다 숙지했고, 구현이 복잡한건 시험시간내에 충분히 풀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시험에서는 또 몰랐던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역시나 제가 풀고있던 과제에서 5단계 높은 곳에서 등장하는 개념이었습니다.

 

이 문제에 막혀 이번에도 마지막 문제를 풀지 못해 80점을 받았습니다. (1문제 못풀면 80점이 맞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이제는..)

 

 

 

 

세번째 러쉬 포기, 그러나 BSQ도전

세번째 러쉬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42서울에서는 러쉬와 시험을 신청해야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과제를 많이 진행하지 못했고, 마음맞는 팀원을 찾아 BSQ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토동안 과제를 BSQ팀원과 미친듯이 밀었고 일요일부터 BSQ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BSQ란?

줄임말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는 BSQ입니다.

Big Score Quest ? Big Score Question? ??

 

아무튼 BSQ는 원하는 팀원 한명과 팀프로젝트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러쉬는 랜덤 3명매칭이었습니다.)

 

 

 

 

 

 

BSQ 진행

팀원은 첫날에 만났던 인연인데 굉장한 실력자에 성격도 좋아서 유일하게 서로 말을 놓고 지냈던 동생입니다.

 

 

일요일

 

일요일아침 10시부터 디스코드에 같이 출석한 후 밤 12시까지 내내 진행했습니다.

토요일에 이미 이 친구가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엄청 효율적이고 간단한 알고리즘을 생각해냈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이 친구는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저는 데이터를 알맞게 파싱해 구조체에 담아서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은 2시간 정도 안에 완성되었는데, 제가 맡은 부분은 정말 처음 접하는 데이터 입력과 메모리 관리여서 내내 헤매기만 했습니다.

결국에는 6시간정도 걸려 해결을 했고 데이터를 넘겨주니 정답이 잘 출력됐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예외처리, norm 규정 맞추기, 메모리관리, 파일관리를 했습니다.

 

이때 1억개짜리 연산에 대한 결과출력이 7분정도 걸렸습니다.

 

-> BSQ는 월, 화 까지 진행했습니다. 월, 화에 대한 내용은 4주차에서 다룹니다.

 

 

 

 

 

 

 

3주차 팁

BSQ를 여유있게 진행하려면 3주차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개인과제들을 모두 끝내놓아야 합니다.

물론 끝내놓지 않더라도 BSQ진행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 있습니다.

 

 

 

 

 

2021.10.08 - [지원 후기/42Seoul] - [42Seoul] 전공자의 라 피신 4주차 후기

 

[42Seoul] 전공자의 라 피신 4주차 후기

들어가기 전에 42서울 라피신에 대한 후기는 '전공자'의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의 끝에 들어가는 팁들도 '전공자'의 입장에서 진행할 수 있는 팁들입니다. 저는 비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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